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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승리’ 이범호 감독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이…올러 다음 등판 기대된다” [SS광주in]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무시무시한 화력쇼를 펼치며 키움을 잡았다.
먼저 3점을 줬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
홈런 다섯 방이 터지는데 지기도 어렵다.
이범호(44)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박찬호(30)가 큰 부상을 피한 점도 다행이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선발 아담 올러의 퀄리티스타트(QS) 역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통해 11-6으로 이겼다.

1회초 먼저 3점을 줬다.
선발 올러가 뭔가 밸런스가 엉켰다.
대신 타선이 힘을 냈다.
2회 동점을 만들더니 3회에는 역전까지 갔다.
이날 KIA 타선은 1~7회 매 이닝 점수를 냈다.



그 사이 올러가 페이스를 찾았다.
결국 6이닝 5안타(1홈런) 무사사구 6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전 QS 승리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까지 나왔다.
여기에 스위퍼처럼 휘는 슬러브가 위력을 떨쳤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퍼부었다.
홈런만 5방이다.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이다.
최형우도 백투백 홈런으로 2안타 1타점. 최원준도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패트릭 위즈덤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가 적시타까지 2안타 3타점이다.
김선빈이 2안타 2타점, 이우성이 2안타를 더했다.



김규성도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박찬호가 1회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며 교체됐다.
김규성이 급하게 들어갔다.
그리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KIA는 이날 진기록도 썼다.
‘1경기 5홈런’은 2018년 5월25일 마산 NC전 이후 2496일 만이다.
당시 김주찬-한승택(2개)-이범호-정성훈이 대포를 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로 달성했고, 감독으로 다시 일궜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자칫 끌려갈 수 있는 흐름에서 1회말 나성범이 곧바로 따라가는 홈런을 쳐주면서 대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캡틴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중요한 타이밍마다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중심타순에 배치된 타자들과 하위타순에서 최원준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러가 2회초부터 본인의 투구를 해줬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공에 힘이 느껴졌고, 슬러브의 움직임도 좋았다.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며 호평을 남겼다.

끝으로 이 감독은 “주중 첫 경기가 중요한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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