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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는 3승3패→‘89.4%’ 확률 잡아라…KB vs 대한항공, 남자부 PO ‘변수’는 러셀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남자부 플레이오프(PO) 변수는 뒤늦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32)이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인 KB손해보험이 1,3차전을 홈에서 소화한다.

두 팀은 이번시즌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했다.
다만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주전 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다.
그중 풀세트는 3차례였다.

KB손해보험은 후반기 대약진을 이루며 2위 자리까지 꿰찼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부임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3~4라운드 5승1패, 5라운드 6전 전승, 6라운드 4승2패로 승률이 상당했다.
또 경민대학교에서 9승2패를 거둬 ‘경민불패’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최정상급 세터 황택의의 조율 아래 외국인 공격수 비예나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쌍포’을 이루고 후반기 합류해 빠르게 팀에 녹아든 야쿱이 힘을 보탠다.
미들 블로커에도 베테랑 박상하와 차영석이 ‘벽’을 형성한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도 대기한다.
그런 만큼 공격이 다양해 상대가 수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변수는 대한항공이 새롭게 데려온 러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대신 러셀을 데려왔다.
러셀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서 5세트를 소화하며 34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6.77%였고 서브 득점도 2개를 기록했다.

러셀은 여전히 위력적인 서브와 타점을 살린 공격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도 최정예로 러셀을 상대한 경험이 이번시즌에는 없다.
단기전인 만큼 러셀의 서브와 공격을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이번시즌 리시브 효율 31.84%로 6위고, 수비도 5위다.

러셀이 확실한 공격을 보여준다면 대한항공도 정지석을 비롯해 정한용, 김민재, 임재영 등 득점해줄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자원이 포진해 있다.
다만 러셀이 실전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많지 않은 건 단점이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에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가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역대 남자부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89.4%다.
19차례의 PO 중 2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올랐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팀은 어디일까.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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