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차기 시즌 여자프로농구 무대를 누빌 아시아쿼터 선수를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월6일 일본 도쿄에서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 이상, 최근 3년간 범죄 기록이 없으며, 유효기간 만료 이전의 일본 여권 소지자 중 ① 현재 일본 W리그 혹은 해외리그 구단에 소속된 선수로, 구단의 승인을 얻은 선수, ② 과거 일본 W리그 혹은 해외리그 구단에 소속되었으나, 현재는 소속이 없는 선수, ③ 고교/대학 선수 경력을 가진 졸업자 혹은 2025년 졸업 예정자 등 3가지 내용 중 한 가지에 해당하는 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 에이전트, 파트너 에이전트(선수의 원 에이전트를 대리하거나 협업하는 에이전트)는 제출 서류를 작성해 5월26일 오후 3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참가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5월26일 이후 진행할 예정이며, 6월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선발된 선수는 7월1일부터 선수등록이 가능하다.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관련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WKBL 아시아쿼터선수는 2024~2025시즌 처음 도입됐다.
총 9명의 선수가 한국 무대를 밟았다.
팀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
전체 1순위 지명자 타니무라 리카는 12.6점 7.0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만들며 신한은행을 이끌었다.
KB스타즈 나가타 모에도 12.9점 6.2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좋았다.
BNK 이이지마 사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9.6점 5.3리바운드를 만들며 BNK ‘봄 농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0.0점 3.8리바운드를 기록,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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