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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 0.381’ 피츠버그 배지환, 마침내 개막 로스터 승선

사진=AP/뉴시스

당당히 한자리를 꿰찼다.

외야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년 만의 빅리그 개막을 맞이한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맹타 활약을 앞세워 본인의 진가를 입증, 26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현지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7일(한국 시간) 엔트리에 든 선수들을 공개했고, 그중엔 배지환도 포함됐다.
피츠버그 선수단은 하루 뒤 론디포파크 원정에서 마이매미 말린스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바늘구멍을 통과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력 덕분이다.
배지환은 말 그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25 MLB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최종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1.017에 달한다.
중견수와 좌익수를 두루 소화하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마침내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의 마음을 얻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개막전을 치르는 건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1999년생인 배지환은 우투좌타 내·외야 유틸리티로 본리초(영남리틀)-대구중-경북고를 졸업, 빅리그 문을 곧장 두드렸다.
시작은 마이너리그부터다.
2018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MLB 진입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갔다.

통산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310(697타수 216안타)다.
이 가운데 2022년 MLB에 처음으로 콜업된 뒤 이듬해 111경기 출전,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4도루를 마크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150경기 타율 0.231(441타수 102안타)다.


피츠버그는 개막전 엔트리를 두고 외야수 6명을 선택했다.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을 필두로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잭 스윈스키, 배지환, 토미 팸 등이다.
이 가운데 MLB닷컴이 예상한 개막전 주전 셋은 좌익수 팸, 중견수 크루즈, 우익수 레이놀즈다.
맥커친은 지명타자 출전을 내다봤다.
배지환의 경우 일단 백업으로 올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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