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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유일 ‘무승’ 수원FC, 제주 원정서 첫 승 노린다…내용→결과 잡을 시기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제 결과를 잡을 때다.

수원FC는 K리그1에서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포항 스틸러스가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첫 승리에 성공하면서 수원은 승리 없이 3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파이널A에 안착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출발이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최근 경기 내용, 흐름은 나쁘지 않다.
4~5라운드에는 K리그1에서 전력이 가장 좋은 FC서울, 울산HD를 만나 나란히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에 연패를 당한 뒤 일정이라 4연패까지 우려하는 시선이 존재했지만, 수원은 서울과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대등하거나 나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를 봤다.

이제 승리가 필요하다.
강팀들을 만나 무승부를 거둔 흐름에서 첫 승 사냥에 성공한다면 수원은 확실히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수원은 30일 제주SK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개막전 승리 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3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울산, 대전을 상대로 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가라앉은 상태다.

수원은 지난해 제주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세 차례 만나 2승1패를 기록했고, 마지막 대결에서는 무려 5-0 대승을 거뒀다.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시절 보좌했던 제주의 김학범 감독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지략을 선보이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관건은 공격이다.
수원은 5경기에서 5실점하며 수비 쪽에서는 안정감을 보인다.
다만 2득점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의 경우 8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는 팀이라 이 지점을 공략해 혈을 뚫을 필요가 있다.

게다가 제주는 4점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탈꼴찌를 위해서는 제주전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자칫 패해 무승 기간이 길어지면 경기 내용이 좋아도 초반 흐름이 살아나지 않을 수도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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