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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박은진 겨우 돌아왔더니 이번엔 염혜선 이탈…안 풀리는 정관장, 100%의 확률 지킬 방법 없나[SS현장]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운이 따르지 않는다.

정관장은 시즌 막바지에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부상으로 이탈해 애를 먹었다.
그나마 회복에 주력해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 맞춰 복귀했다.
지난 25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1차전에 돌아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돌아왔더니 이제 세터 염혜선이 이탈했다.
염혜선은 27일 열린 2차전 홈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염혜선을 회복을 위해 체육관에 동행하지 않았다.

염혜선은 베테랑이자 팀의 중심이다.
이번시즌 기복 없는 활약으로 정관장의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토스, 운영 능력이 좋을 뿐 아니라 코트 안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선수가 바로 염혜선이다.

정관장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염혜선의 공백은 여실히 드러났다.
대신 출전한 김채나의 토스는 짧거나 낮아 공격수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김채나가 흔들릴 때 대신 나선 안예림의 운영도 불안했다.

세터가 흔들리자 에이스 메가의 공격성공률은 31.11%에 머물렀다.
공격효율은 아예 0%였다.
40%로 공격점유율이 가장 높은 메가가 막혀 15득점에 그치자 정관장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전에서 끝내고 싶다”라는 정관장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됐다.
정관장은 29일 수원 원정에서 승리해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관건은 염혜선의 복귀 가능성이다.
염혜선은 집중력으로 치료받으며 3차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할지 알 수 없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도 “3차전 출전 가능성은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V리그 여자부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예외 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00%의 확률을 안은 정관장이지만 염혜선이 뛰지 못한다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고 감독이 꼽은 승리의 필수 요건은 집중력이다.
정관장은 1차전에서 범실을 13회로 막았다.
2차전에서는 19회로 늘어났다.
보이지 않는 연결, 수비 범실도 자주 나왔다.
염혜선이 뛰지 못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고 감독은 “뛰지 못하면 오늘 멤버로 가야 한다.
오늘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잡자고 했던 게 있는데 그 부분을 다 놓쳤다.
1차전과 달랐다.
그런 부분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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