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대의원총회 소집, 3대 혁신안 반영한 집행부 새롭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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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3대 혁신안 실천에 나선다./박헌우 기자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제 55대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해 3대 혁신안 실천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 대한 인준을 받았으며, 이후 정관에 의거하여 다음 달 4일 대의원총회를 소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20일 발표한 바 있는 ‘대한축구협회 3대 혁신안 -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반영한 제55대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현재 한국축구가 직면한 각종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계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대한축구협회 역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국민을 위한 축구협회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 4연임에 성공했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수장으로 선출된 이래 네 차례 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천억원대의 거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끈다.
대한체육회 회원 단체인 축구협회의 정 회장은 '회원종목단체 중 정회원·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라 체육회의 인준을 받았다.
skp200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