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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이정후의 시간…2볼넷 2득점으로 뜨거웠다

사진=AP/뉴시스
출발부터 뜨겁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간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정후는 2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 MLB’ 원정경기에 3번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와 득점 2개를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6-4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가 MLB 정규리그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당시 이정후는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쳤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37경기 만에 마감하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15득점 등이다.
8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합류했다.
이달 중순 등 통증 등이 발생해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문을 두드렸다.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의심의 여지없는, 부동의 주전 중견수다.
2년 연속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건강한 이정후는 기대치를 높인다.
MLB닷컴은 개막 전 “만약 이정후가 반등해 KBO리그서 7시즌 동안 보여줬던 공격 수치를 보여준다면, 리그 전체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개막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자랑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상대 선발투수 헌터 그린에게 고전했다.
3회 초까지 이렇다 할 틈을 찾지 못했다.
이정후가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는 엘리엇 라모스의 홈런으로 이어졌다.
9회 초 빅이닝(4득점)을 만들 때에도 이정후가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번에는 이안 지보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에 다시 홈을 밟았다.
윌머 플로레스의 홈런까지 터지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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