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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출산 임박’ 앤더슨, 28일 등판→29일 일본行…현지 훈련장 섭외-복귀일은 ‘아직’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SSG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31)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아내 출산이 임박했다.
일본으로 떠난다.
SSG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숭용 감독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 앞서 “앤더슨이 첫 아이 출산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일본이 멀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등판을 한 번 거를 수도 있다.
아니면 다음 순번에 정상적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앤더슨이 날짜가 안 될 경우 다른 선수를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누가 될지는 아직이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28일 고척 키움전 선발이다.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 개막전에서는 두산을 만나 3.2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이날 등판을 마치고 29일 일본 히로시마로 간다.

지난 2022~2023시즌 일본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이때 일본인 여성을 만났고, 결혼까지 골인했다.
다시 메이저리그(ML)로 돌아가면서 장거리 부부가 됐다.
지난해 SSG에 입단하며 거리가 가까워졌다.

SSG는 “앤더슨 아내의 첫 아이 출산 예정이 3월말이다.
28일 선발로 나서고,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구단이 현지에 개인 훈련장을 준비했다.
필드 파트너도 함께 파견해 선수의 컨디션 유지를 돕는다”고 전했다.



경조사 휴가로 엔트리에서 빠진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짜는 아직이다.
출산을 봐야 한다.
이후 결정한다.
로테이션 대로면 오는 4월3일 다시 나서야 한다.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히로시마 현지에서 개인 훈련도 진행한다.
두 시즌 뛰었기에 익숙한 곳이다.
원래 훈련했던 시설이 있고, SSG가 섭외했다.
훈련 파트너까지 같이 보낸다.
좋은 일로 빠지지만, 공백은 또 공백. 경기력 유지를 위해 구단이 힘을 쓴다.



이 감독은 “긴박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 잘 던져서 승리하고, 내일 일본으로 가면 좋겠다.
나도 그랬지만, 아이가 나올 때가 되면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잘 던질 것이라 본다.
그리고 아이도 건강하게 나올 것이다”며 웃었다.

이어 “첫 등판에서는 스피드가 조금 안 나왔다.
구위로 윽박지르는 유형이다.
그게 안 됐다.
속구 스피드가 나와야 변화구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 괜찮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하재훈(우익수)-박지환(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정준재가 빠졌다.
이 감독은 “정준재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
어린 친구들은 100%를 넘어 120%씩 하지 않나. 경기 후반에는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현이 감이 괜찮다.
박지환이도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활용하겠다.
박성한도 마찬가지다.
컨디션이 좋으면 계속 나가고, 떨어지면 쉬게 해준다”고 짚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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