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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강민호 4번’, 박진만 감독 “좌·우 타선 고려…중심 역할 잘해줘” [SS잠실in]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4번에서 중심 역할 잘해주고 있다.


개막전부터 ‘4번 타자’ 역할을 맡고 있다.
4번으로 출전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령탑은 ‘좌·우 타선 라인업’을 고려했다고 한다.
중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는 칭찬도 곁들였다.
삼성 강민호(40) 얘기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류지혁(2루수)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다시 한번 강민호가 4번을 맡는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라인업은 좌·우 타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강민호가 계속 4번에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시즌 좌타자와 우타자를 번갈아 배치하는 타순을 선뵈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1번부터 9번까지 좌타자와 우타자가 한 명씩 섞여 있다.



순서상 우타자가 4번에 들어가야 한다.
개막시리즈서 날았던 르윈 디아즈는 좌타자다.
박병호는 아직 100% 컨디션으로 보고 있지 않다.
박 감독이 강민호를 4번으로 계속 기용하는 이유다.

강민호는 선발에서 제외된 27일 NC전을 빼고 모두 4번으로 경기에 나섰다.
타율 0.235, 4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8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선배로서 4번에서 중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상대 왼손 투수가 나오든, 오른손 투수가 나오든 계속 4번에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강민호를 4번에 기용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체력 부담에 더해 수비에서 신경 쓸 것이 많은 큰 포수다.
다른 ‘4번 적임자’를 빨리 찾아야 한다.

박 감독은 박병호에게 기대를 걸었다.
컨디션이 확실히 올라오길 기다린다.
박 감독은 “강민호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한다.
좌·우 타선을 고려하는 상황이다.
박병호 컨디션이 올라오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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