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현대건설이 결국 0%의 벽을 깨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3(24-26 25-12 19-25 20-25) 패했다.
플레이오프 전적 1승2패로 뒤진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패배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갈 확률 0%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첫 세트가 아쉽다.
역전을 했는데 내줬다.
2세트에 분위기를 반전했는데 잘되지 않았다”라며 “있는 자원으로 열심히 잘해줬다.
아무래도 상대 원투펀치가 강했다.
높이도 워낙 좋은 팀이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강 감독은 “정관장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
역시 주전 세터가 중요하다.
볼 올라가는 속도가 달라서 메가가 2차전보다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을 마무리한 강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충분히 즐겼다”라며 “초반에는 우리의 배구를 했는데 후반기 들어 여러 문제가 있었다.
부상자도 나왔다.
버거웠던 시즌이다.
그래도 플레이오프에 와서 이렇게 했다는 게 중요하다.
모마도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해줬다”라며 시즌을 돌아봤다.
다음시즌 구상에 들어가야 하는 강 감독은 “모마와의 가능성은 열어놓고 검토하겠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느라 살짝만 봤다.
아시아쿼터 쪽에서 여러 명이 철회를 해서 어렵다.
포지션도 정해야 한다.
비대면이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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