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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이 꼽은 챔프전 진출 일등공신, ‘리베로 변신’ 박혜민이 걷어올린 디그 15개의 가치[SS현장]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정관장의 박혜민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숨은 일등 공신이다.

박혜민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리베로로 변신해 활약하며 정관장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2세트 도중 큰 변수에 직면했다.
리베로 노란이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최효서와 교체됐다.
급하게 들어간 최효서의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
고희진 감독은 최효서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인 박혜민을 리베로로 지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엔트리 내 리베로 2명이 모두 뛸 수 없으면 새로운 선수를 재지명할 수 있다.
고 감독은 기존 리베로 2명을 모두 포기하고 박혜민 한 명으로 경기를 끝까지 끌고 가겠다고 판단한 셈인데 결과적으로 작전은 적중했다.

박혜민은 교체로 들어가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어려운 상황에서 박혜민이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면서 정관장 분위기가 살아나 승리했다.
고 감독도 “박혜민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공을 돌렸다.

경기 후 박혜민은 “감독님께서 괜찮으니 분위기를 살려 달라고 했다.
효서보다는 제가 경험이 많아서 감독님께서 투입하신 것 같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감각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제 연차가 쌓였다.
연습했던 것을 믿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노란 상태에 따라 박혜민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리베로로 뛸 가능성이 있다.
박혜민은 “전 팀에서 챔프전에 간 것보다 이번이 더 좋은 것 같다.
팀에 기여해서 그런지 짜릿하고 재미있다”라면서 “원래 하던 서브, 후위 수비로 들어가든 리베로로 들어가든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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