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호재가 결승포를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HD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이호재의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2무2패 뒤 지난 22일 광주FC와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따낸 포항은 신바람 2연승을 달렸다.
승점 8을 기록하며 5위가 됐다.

‘0의 균형’을 깬 건 후반 34분이다.
이태석의 왼발 슛을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쳐냈는데, 골문 앞에 있던 이호재가 재빠르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호재는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후반 44분 이태석의 코너킥 때 조르지가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그러나 이호재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을 거머쥐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 팀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가 1-1로 비겼다.
대전은 4승1무1패(승점 13)로 선두를 유지했다.
광주는 1승4무1패(승점 7)로 7위다.
광주는 전반 33분 코너킥 때 혼전 중 대전이 역습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박태준이 달려들며 차단했다.
이때 흐른 공을 헤이스가 이어받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내내 고전한 대전은 후반 1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윤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어 크로스한 공을 김인균이 헤더 동점포로 연결했다.

광주는 설상가상 경기 막판 이정효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찼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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