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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까지 함께 간다” 36년만의 기록 세운 김민종, 신한은행 품에…이준환과 나란히 후원 계약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 남자 국가대표 선수 두 명과 힘을 모은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100kg 이상급)과 이준환(81kg 이하급)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종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최중량급 은메달을 획득하며 36년 만에 대한민국 유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새로 쓴 간판 스타다.
최근 열린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준환 역시 파리올림픽 81kg 이하급과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두 선수가 안정적인 훈련 환경 속에서 실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두 명의 뛰어난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민종, 이준환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더 큰 무대를 빛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유도 국가대표팀과 여자 유도 선수 허미미, 허미오, 김지수 등을 후원하며 유도 종목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남자 유도 스타 후원까지 더하며, ‘대한민국 유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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