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버풀이 우승에 한걸음 가까이 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리버풀은 73점을 기록하며 2위 아스널(61점)에 12점 앞섰다.
나란히 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아스널의 추격을 상상하기 어려운 간격이다.
승리의 주역은 디오고 조타였다.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조타는 순식간에 중앙을 파고들었다.
화려한 드리블로 박스 안 수비수 4~5명을 따돌렸고, 골대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 수비진을 순식간에 허수아비로 만드는 ‘원더골’이었다.
리버풀은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 승자가 됐다.
리버풀은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을 달릴 정도로 흐름이 좋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트로피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은 지난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전 감독과 결별한 후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을 영입했다.
슬롯 감독은 부임 후 첫 시즌부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해 탈락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정상을 향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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