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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 충분히 해낼 것” 염갈량 믿음, 완봉승→5.2이닝 1실점 임찬규가 증명했다 [SS수원in]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임)찬규가 제 역할 해낼 거예요.”

LG 임찬규(33)가 염경엽(57)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2연속경기 호투로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임찬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 선발 등판해 5.2이닝 7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잠실 한화전 완봉승을 거둔 흐름을 이어갔다.



1회 1사 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혁을 2루수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엔 2사 1루에서 문상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위기는 3회다.
선두 배정대와 권동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흔들리지 않았다.
로하스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흐름을 바꿨다.
김민혁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지웠다.



5회 들어 실점했다.
1사 후 권동진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어 강백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후 타자들을 차분히 정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무려 15이닝 만에 기록한 첫 실점이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장성우를 삼진,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순식간에 2아웃을 채웠다.
천성호에게 좌전 안타,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줬다.
갑작스레 흔들렸다.
결국 김진성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자신감이 있다.
스트라이크 비율만 좋으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찬규는 스트라이크 비율 58%(96구 중 56개)를 기록했다.
감독의 신뢰에 결과로 화답했다.

‘믿고 맡긴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는다.
임찬규는 ‘LG 토종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해내고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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