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송승기(23)의 성장, 장현식(30)의 성공적인 첫 등판, 마무리 보직 확정. 하나씩 자리를 찾아간다.
LG의 팀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9승 1패, 2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가장 눈에 띈 건 장현식이다.
올시즌 첫 1군 등판이다.
친정 KIA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시속 149㎞의 빠른 공을 확인했다.
다음 경기부터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 송승기도 5이닝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위기 때마다 흔들리지 않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위기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이닝을 잘 넘겼다.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고,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방망이는 문보경과 김현수가 이끌었다.
문보경은 3타수 2안타 4타점을,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염 감독도 “문보경과 김현수가 타선의 중심을 잘 잡았다.
필요한 타이밍에 점수를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이 꽉 찼다.
이날까지 홈 6경기 연속 매진이다.
염 감독은 “모든 홈경기를 매진으로 채워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그 응원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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