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네 투구를 펼쳐라”→캡틴 박해민의 조언, 송승기 ‘데뷔 첫 승’ 결정적 ‘한마디’ 됐다 [SS스타]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첫 승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G 선발 미래 자원인 송승기(23)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그래도 팀원의 도움을 먼저 떠올렸다.

송승기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으로 팀의 8-2 승리에 일조했다.
개인 통산 첫 승이다.
시즌 초 LG의 5선발 자리를 꿰찼고, 그 선택에 부응했다.



경기 후 만난 송승기는 “내가 잘 던진 건 아닌 것 같다.
수비진의 도움,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1회 선두 이우성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변우혁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했다.
흔들릴 수 있었다.
굳건히 던졌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심리적 전환점은 ‘선배의 한마디’다.
송승기는 “(박)해민 선배가 와서 ‘1회 점수 줘도 6회까지 무실점이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걱정 말고 네 투구를 하라고 말해줬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상대는 KIA의 간판 투수 양현종.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다.
송승기는 “한숨이 많이 나왔던 건 사실이다.
한편으로 (양)현종 선배의 투구를 보며 배운 게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LG는 올시즌 송승기를 5선발로 조기에 낙점했다.
책임감이 오히려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그는 “일찌감치 기회를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도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 소감은 단단했다.
“오늘처럼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그것이 올시즌 목표”라고 했다.
데뷔 첫 승은 시작일 뿐이다.
LG 마운드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름이 새겨졌다.
duswns0628@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ν걫占쎌뼔占쏙옙�용쐻�좑옙
HTML占쎌쥙�ο㎖猷잜맪�좑옙
雅�퍔瑗띰㎖�곗삕�⑨옙��뜝�뚯뒠占쏙옙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