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김도영 빨리 오는 건 좋은데…” 꽃감독이 신경 쓰는 ‘한 가지’…김선빈은 또 언제 복귀하나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빨리 오는 것도 좋은데…”

KIA ‘슈퍼스타’ 김도영(22)이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범호(44) 감독도 반갑다.
대신 ‘재발 방지’에 방점을 찍었다.
김선빈(36) 상태도 설명했다.
이쪽은 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도영이 빨리 올라오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재발이 안 돼야 한다는 점이다.
부상 전처럼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 90% 이상이라 한다.
아주 크게 손상된 것은 아니다.
회복은 잘 되고 있다.
아직 젊은 선수다.
완전히 회복되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안타를 때린 후 2루를 노리다 급하게 속도를 줄였다.
이때 왼쪽 햄스트링에 부하가 세게 걸렸다.
더 뛸 수 없었고, 그대로 교체됐다.
다음날 말소.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됐다.
그레이드1이라 했지만, 시간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료에 전념했고, 3일 재검을 받았다.
많이 호전됐다.
3일부터 기술훈련도 돌입했다.
다음주 퓨처스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상이 없으면 1군 복귀다.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선수다.
올시즌도 기대가 컸다.
하필 시즌 첫 경기에서 다쳤다.
핵심 선수가 없으니 KIA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끝이 아니다.
박찬호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김선빈도 왼쪽 종아리에 탈이 냈다.
덩달아 순위도 최하위권까지 처지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 머리가 계속 아팠다.

이 감독은 “김도영은 차근차근 준비해서 올라오면 된다.
무작정 일찍 온다고 좋은 게 또 아니다.
완전한 상태로 와야 한다.
올라와서도 신경을 계속 쓸 것이다.
너무 과격하게 하다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선빈 얘기도 꺼냈다.
“오늘 말소인데 열흘 후에 될지 아직 모르겠다.
수비까지 다 돼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덜 된 상태에서 다시 올려서 또 다치면 큰일이다.
더 기다려주는 쪽이 낫다”고 말했다.

아쉽기는 하다.
“박찬호가 돌아왔다.
김도영-김선빈까지 다 있으면 더 좋을 뻔했다.
시너지 효과가 있다.
투수들에게도 더 안정감을 준다.
그래도 김규성과 변우혁이 잘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