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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감독. 사진=KOVO 제공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한항공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1, 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위기에 몰려 있다.
이날 경기만 내주면 5연패 달성이 무산된다.
0%의 확률을 깨야 한다.
역대 V리그 19차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싹쓸이한 팀이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좋은 도전이다.
다시 천안으로 가는 게 목표”라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단기전은 정말 힘든 게 서로 갈망하는 마음이 있다.
그걸 깨뜨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더 힘든 싸움이 된다”며 “1, 2차전은 매우 타이트한 경기였다.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게 패인이다.
오늘도 타이트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력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더 내주고 서브도 잘 들어가야 한다”며 “현대캐피탈도 이기려고 나올 것이다.
거기에 맞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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