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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시즌·3번째 구단… 여전히 뜨거웠던 레오! 챔프전 세 번째 MVP

레오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V리그 장수 외인 레오(현대캐피탈)가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레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팀의 세트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3) 승리를 이끌었다.

챔프전을 3연승으로 끝낸 현대캐피탈은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의 통합우승과 동시에 구단 사상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V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오에게도 특별한 우승이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정상이다.
삼성화재 소속이던 2013~2014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의 우승.

그 사이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레오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나 튀르키예, 레바논, 중국에서 뛰었다.
2021~2022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을 통해 V리그 복귀했다.
20대에서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코트에서 위용은 대단했다.
다만 한 가지 퍼즐이 채워지지 않았다.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맞이한 V리그 7번째 시즌, 마침내 갈증을 해소했다.
아포짓에서 수비 부담이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고 기대에 부응했다.
달라진 레오와 기량이 부쩍 성장한 허수봉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레오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브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레오는 챔프전에서도 내내 뜨거웠다.
1, 2차전에서 팀 내 최다득점으로 전매특허의 활약을 보여준 그는 3차전에서도 19점(공격성공률 47.06%)을 올리며 폭발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의 몫은 당연히 레오였다.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를 얻어 허수봉(8표)을 제쳤다.

개인 통산 3번째 MVP 영예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나선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연속 팀의 우승을 안기며 모두 MVP에 등극했던 레오다.

레오의 행보에도 더욱 눈길을 끈다.
내년 시즌 V리그에서도 뛰면 8번째 시즌이 된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펼치는 데다 레오 역시 V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박철우(은퇴)를 넘어 V리그 통산 최다득점(6661점) 신기록을 세운 그의 항해도 계속될 수 있다.

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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