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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 불발’ 챔프전 마친 토미 감독, 대한항공 떠난다 “오늘이 마지막”[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마지막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1-3(20-25 25-18 19-25 23-25)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3위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하며 5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2차전과 마찬가지로 2세트만 따냈을 뿐, 현대캐피탈을 제어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33득점, 정지석이 13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현대캐피탈에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우승을 갈망했던 것 같다”라며 “챔피언결정전 자체가 타이트했고 아쉬운 경기였다.
스포츠에서 아까운 건 없다.
몇년 동안 마지막까지 웃었는데 어쩔 수 없다.
결과는 나왔다.
현대캐피탈이 훨씬 잘했다.
이번시즌에 긍정적이었던 건 힘들었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남고 챔프전에서 이렇게까지 한 건 잘했다.
대한항공과 마지막 경기했다.
한국에서의 여정이 좋았다.
대한항공에 감사하다.
대한항공의 미래는 너무나 밝다.
젊은 피가 수혈됐고 그 선수들이 갈망하고 있다.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 토미 감독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없다.
곧 소식이 하나 있을 것이다.
배구 안에서의 어떤 일”이라고 짧게 말했다.

토미 감독은 한국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리며 “좋은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
케이타가 있는 KB손해보험과 5세트 마지막에서 우리가 승리했던 것이다.
훈련하면서 매우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이겼을 때 좋은 느낌은 빨리 사라진다.
훈련 과정에서 다시 나올 수 없는 재밌는 상황이 많다.
그런 것들이 오래 남는다”고 강조했다.

토미 감독은 곧장 핀란드로 떠나지는 않는다.
그는 “조금 쉬고 싶고 사람도 만나려고 한다.
그리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고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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