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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공격적 운영+외인 공격진 ‘폭발’에 이영민 감독의 과감한 ‘결단’까지…‘경기당 2골’ 부천이 잘 나가는 이유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부천FC가 시즌 초반 잘 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올 시즌 6경기를 치르며 4승2패(승점 12)를 거뒀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3)와 승 수가 같다.
다득점에서는 전체 2위다.
부천은 6경기에서 12골로, 경기당 2골을 넣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부천을 지휘하고 있다.
부천은 K리그2(2부)에서도 예산을 많이 쓰지 않는 팀 중 하나다.
그만큼 저예산으로 효율을 내야 한다.
이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부천을 ‘다크호스’로 만들었다.
비록 지난시즌에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줄곧 PO 진출권에서 경쟁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천은 PO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이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밸런스를 강조했는데 올 시즌은 다르다.
베스트11, 특히 공격 쪽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K리그1 무대에서 뛰던 갈레고를 데려왔고 최전방에는 몬타뇨까지 품었다.
바사니~갈레고~몬타뇨 삼각 편대가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갈레고는 저돌적인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반면 투박한 마무리가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부천으로 이적한 뒤 결정력이 상당히 보완됐다.
7경기에서 벌써 4골로 득점 공동 1위다.
바사니(2골1도움)는 여전히 부천 공격의 핵심이고, 몬타뇨(1골)가 팀에 더 녹아든다면 확실히 위협적인 공격 트리오다.

이 감독은 또 스리백을 고정하면서도 수비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윙백 활용이 키포인트다.
부천은 외국인 측면 수비수 티아깅요와 공격수 출신 박창준을 주전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
둘은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지만 공격 성향이 짙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는 모습이다.

이 감독이 달라진 부분은 또 있다.
더욱더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있다.
6라운드 김포FC(2-1 승)전에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스리백에 변화를 준 것. 홍성욱~이재원~이상혁이 주로 나서던 스리백은 박형진~전인규~구자룡으로 바꿨다.
수비진 운영은 조직력과 관련돼 있어 큰 변화를 주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결국 부천은 김포에 한 골만 내주며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보완할 부분도 물론 있다.
부천은 6경기에서 9골을 실점했다.
아직 무실점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그럼에도 부천의 공격은 충분히 매섭다.
K리그는 다득점을 승점 다음으로 우선한다.
골을 많이 넣는 것이 시즌 막판 순위 결정에 도움이 된다.
부천이 시즌 초반 잘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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