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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우영우’ 이승민 EDGA 주관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쾌거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발달장애를 골프로 극복한 이승민(28·하나금융그룹)이 ‘패러골프 챔피언십’ 2연패 쾌거를 거뒀다.

이승민은 지난 3일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했다.
첫날 3타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타이틀을 지켜냈다.
패러골프는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가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는 49명이 참가해 샷대결했다.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을 따내 세상을 놀라게 한 이승민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다.

이승민은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뿐만 아니라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2022년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당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활약을 그린 국내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흥행한 시기라 이승민은 ‘골프계 우영우’라는 별명으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승민은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1위는 물론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며,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골프팬들에게는 감동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인연을 맺은 하나금융그룹은 이승민의 꿈을 지지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많은 장애인 운동선수에게 귀감이 되는 이승민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굵직한 대회를 끝낸 이승민은 곧바로 KPGA투어를 준비한다.
6월12일부터 시작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과는 2016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고 도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꿈을 10년간 함께 꾸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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