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두산의 ‘미라클’이 원동력입니다.
”
두산이 팬과 약속을 지킨다.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DO IT FOR YOU)’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국군외상센터 이지은(29) 중위를 선정했다.
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 중위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지은 중위는 국군외상센터에서 중환자 병동을 책임지는 간호장교다.
생명과 직결된 긴박한 현장에 늘 서 있으며, 지난 겨울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두산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그가 간직해온 오랜 꿈은 “잠실 마운드에서 시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매일 치열한 병동 일상 속에서도 두산의 경기만큼은 놓치지 않는다”며 “두산의 뚝심 있는 야구는 늘 제게 힘을 준다.
‘미라클’ 두산은 저에게도 희망 그 자체”라고 말했다.
두산 구단은 “이지은 중위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팬들의 이야기를 계속 찾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잇포유’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팬과 함께 걷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두잇포유’는 매달 다양한 팬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꾸준히 시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연 접수는 두산베어스 마케팅팀 공식 이메일로 받고 있다.
선정된 팬은 시구 외에도 특별한 기념품과 선수단의 축하를 함께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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