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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워니-‘완전체’ 안영준까지…국내·외 MVP 품은 SK “이제 목표는 챔피언” [SS현장]



[스포츠서울 | 삼성동=박연준 기자] 서울 SK 안영준(30)과 자밀 워니(31)가 2024~2025 KBL 정규리그 국내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영준과 워니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와 외국선수 MVP에 각각 등극했다.

국내선수 MVP를 받은 안영준은 총 111표 중 89표를 얻었다.
2위 김선형(19표)과 큰 격차를 보였다.
데뷔 8년 만에 처음 받은 MVP 트로피다.
정규리그 때부터 MVP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최고가 됐다.



안영준은 “매년 스스로 ‘발전하자’라는 목표를 놓지 않았다.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단한 안영준은 신인왕을 시작으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다.
군 복무를 마친 지난해 11월 복귀 후에도 빠르게 페이스를 회복하며, SK의 정규리그 1위 질주를 이끌었다.

올시즌 안영준은 52경기에서 평균 14.2득점(국내 3위),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국내 2위),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월 9일 대구 가스공사전에서 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 5라운드 MVP까지 섭렵했다.

안영준은 “득점을 많이 하는 화려한 선수가 주목받는 시대다.
나처럼 수비 중심의 선수는 강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공격까지 함께 잘 해내려 노력해온 점이 나만의 강점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외국선수 부문은 이견이 없었다.
워니는 111표 전원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통산 4번째 MVP 수상. 특히 1997~1998시즌 대전 현대(현 부산 KCC) 조니 맥도웰 이후 KBL 역사상 2번째 만장일치 외국 선수 MVP다.

워니는 “MVP상을 받게 돼 의미가 깊다.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3차례 라운드 MVP(1·2·4라운드)를 수상했다.
평균 22.6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리바운드(11.9개), 스틸(1.5개) 등 공수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도 레벨이 달랐다.



화려한 피날레다.
워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1994년생으로 여전히 뛸 수 있는 나이다.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다.
은퇴 선언은 그의 경기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

워니는 “은퇴 번복은 없다.
지난 9년 동안 프로 농구 생활을 열심히 했다.
이제는 다른 도전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챔피언 자리까지 바라본다.
안영준과 워니는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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