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엄지성(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존재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엄지성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라운드 플리머스 아가일과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해리 달링의 헤더 골을 도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그는 골문 앞으로 예리하게 차 올렸다.
달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4분 루이스 오브라이언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달링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전반 35분 조시 키의 쐐기포로 세 골 차 압승했다.
엄지성은 후반 37분 샘 파커와 교체돼 물러났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이날 어시스트 1개를 비롯해 패스성공률 97%(31회 시도 30회 성공)를 기록했다.
키패스 2회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두 번 성공하는 등 제 몫을 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 5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시즌 2호 골을 넣은 그는 이날 시즌 3호 도움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해냈다.
팀도 3경기 연속 무패로 14위(승점 51)에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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