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 하나가 부족해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단타와 2루타, 3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치르며 성적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 |
사진=AFP연합뉴스 |
지난 9일 무안타로 침묵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난 이정후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그 아쉬움을 풀었다.
타율은 0.333에서 0.333(45타수15안타)로 올랐다.
아직 올 시즌 홈런은 없지만 4타점 11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75 장타율 0.533으로 OPS는 0.908까지 올랐다.
이정후는 이날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6구째 80.1마일(시속 128.9km)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
사진=AP연합뉴스 |
마르티네스의 3구째 77.4마일(124.6km)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우익선상에 타구를 절묘하게 떨어뜨렸고, 3루까지 질주해 3루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1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는 홈을 밟았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투수 땅볼 타구에 홈을 노렸다가 태그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 |
사진=AP연합뉴스 |
뒤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뒤 마르티네스의 폭투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으며 5-6 접전 양상을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냈다.
우완 불펜 스캇 바로우의 2구째 80.7마일(129.9km) 스위퍼를 받아쳐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속도는 무려 104마일(167.4km)에 달할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우완 불펜 이안 지보의 95.4마일(153.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밀어쳤다.
타구속도 103.9마일(167.2km)로 강한 타구였고, 좌익선상을 가를 것으로 보였지만, 좌익수 윌 벤슨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승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야스트렘스키가 끝내기 투런포를 때려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