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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신사호랑이’ 임근배 전 삼성생명 감독, 단장으로 컴백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코트 위의 신사호랑이’로 불린 임근배 전 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단장에 선임됐다.

삼성농구단은 10일 임 전 감독을 신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 신임단장은 1989년 현대전자에서 실업 생활을 시작했고, 프로출범 첫 시즌인 1998년 은퇴했다.
1999년 인천 전자랜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해 ‘모비스천하’를 이끈 숨은 조력자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년간 야인생활을 한 임 신임단장은 2015년 삼성생명과 인연을 맺고 여자농구계에 뛰어들었다.
삼성생명 감독을 지내면서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일궈냈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2021시즌에는 언더독 반란을 주도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따냈다.

단호하지만 부드럽고, 엄격하지만 친근한 카리스마로 남녀 선수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지도자였다.
특히 선진 농구 흐름을 빠르게 파악했고, 선수 개별 특성을 활용한 ‘생각하는 농구’로 삼성생명의 재건 기반을 닦은 점은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된다.

삼성 농구단도 “임 단장은 선수와 지도자로 남녀 농구를 두루 거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단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어려운 시기에 구단 살림을 맡은 만큼 분위기를 잘 추슬러 명가 삼성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임 신임단장은 내달 1일 농구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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