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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골을 터뜨린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누비는 양민혁(QPR)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양민혁은 모처럼 골망을 흔들며 위기의 팀을 구했다.
10일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라운드에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가동, 팀의 3-1 승리를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그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30일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린 양민혁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2차례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한 그는 패스성공률 80%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조나단 바란과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받았다.
양민혁의 쐐기골을 앞세운 QPR은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올렸다.
앞서 7경기에서 2무5패에 그치고 있었다.
승점 49가 된 QPR은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로 올라섰다.
올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 1월 QPR로 임대됐다.
11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도움을 추가했다.
10일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 챔피언십 41라운드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후반 22분 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의 오른발 프리킥이 해리 달링의 헤더골로 이어졌다.
엄지성은 후반 37분 교체됐다.
엄지성은 지난해 7월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에 입단했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14위(승점 51)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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