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탄성과 환호가 터져나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얘기다.
‘개막 퀸’을 가리는 마지막 홀에서 이예원(22·메디힐)은 버디에 이글로 응수하며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2년 만에 KLPGA투어 ‘개막전의 여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명승부였다.
이예원은 강한 멘탈로 두 번의 위기를 넘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위기는 16번홀에서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한 순간이다.
멘탈이 흔들렸지만 이예원은 ‘믿고 치자’고 생각하며 다음 티샷을 준비했다는 후문. 잡생각을 지우고 경기에만 집중해 멘탈을 잡았다는 것.
두 번째 위기는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퍼트 순간이다.
우승 경쟁 중이던 홍정민(23·CJ)이 탭인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예원에게 남은 선택지는 이글에 성공하거나 버디로 동타를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가는 것뿐이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이예원은 “너무 욕심내지 말고 거리감만 생각하고 치자.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7.86m 이글 퍼트가 홀에 빨려들어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골프에서 ‘멘털 관리’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브리지스톤골프에서 출시한 볼이 ‘컨택비 스트레이트’다.
‘컨택비 스트레이트’는 제이슨데이의 프리샷 루틴을 녹인 ‘마인드셋’ 로고가 들어간 볼이다.
마인드셋 로고는 샷을 할 때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샷을 할 때 필요한 생각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루틴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팀 브리지스톤 이예원의 우승에도 ‘컨택비 스트레이트’가 함께 한 것. 브리지스톤골프는 이예원 우승을 기념해 ‘컨택비 스트레이트’ 볼을 내걸고 오는 13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브리지스톤골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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