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스포츠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잘나가던 LG ‘불안요소’...‘2G 12실점’ 에르난데스, 극심한 좌·우 ‘불균형’이 문제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좌타자 상대 0.348, 우타자 상대 0.087”

약점이 없어 보였다.
그랬던 LG에 ‘불안요소’가 생겼다.
최근 2경기 12실점이다.
좌타자와 우타자를 상대할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극심한 좌·우 ‘불균형’이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 얘기다.

에르난데스가 최근 2번의 선발 등판에서 연이어 부진했다.
지난 2일 수원 KT전에서 0.2이닝 5안타(1홈런) 1사사구 8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의 개막 7연승도 끝났다.
이어 9일 고척 키움전에서 5.1이닝 4안타 4사사구 4실점 했다.



시즌 첫 등판을 떠올려보면 충격적인 결과다.
지난달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7이닝 1안타 1사사구 8삼진을 적었다.
상대 선발 류현진과 ‘명품 선발 대결’ 끝에 승리했다.
이후 2경기 내용이 전혀 다르다.
당황스럽다.

좌·우타자를 상대할 때 극심한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타자를 만났을 때는 타율 0.087로 잘 막아낸다.
그러나 좌타자 상대로는 타율이 0.348까지 치솟는다.
출루율도 마찬가지다.
우타자에게 0.120, 좌타자에게 0.484를 기록 중이다.

더 많이 맞고 더 자주 내보낸다.
여기서 더 멀리 맞기까지 한다.
장타율을 들여다보면 더 ‘극명’해진다.
우타자 상대로 장타율 0.130, 좌타자 상대로는 ‘무려’ 1.000이다.
실점이 많아진 이유다.



실제로 지난 2일 경기. 1회말 에르난데스는 장타 4개(홈런 1개, 2루타 3개)를 맞았다.
그중 3개를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권동진에게 허용다.
로하스는 양손 타자, 강백호 권동진은 좌타자다.
9일 경기에서도 홈런 3개를 좌타자에 허용했다.

지난해부터 드러났던 문제다.
2024시즌 에르난데스는 좌타자 상대 타율 0.277을 남겼다.
우타자 상대로는 0.183이다.
장타율은 좌·우 각각 0.447, 0.268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불균형이 더 심해졌다.



2024년 여름에 합류했다.
기대치에 비해 아쉬웠다.
포스트시즌에서 반등했다.
불펜으로 나서 ‘역투’했다.
‘엘동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결국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시즌 출발이 좋았다.
이후 좋지 않다.
좌타자 상대로 약점을 보인다.
지난해 가을야구서 불펜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시즌 에르난데스의 역할은 ‘선발’이다.
좌·우 타자를 가리면 선발로 살아남기 힘들다.
잘나가던 LG에 고심거리가 생긴 듯하다 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ν걫占쎌뼔占쏙옙�용쐻�좑옙
HTML占쎌쥙�ο㎖猷잜맪�좑옙
雅�퍔瑗띰㎖�곗삕�⑨옙��뜝�뚯뒠占쏙옙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