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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쾌조의 출발’ KT 이지환…곽준혁·박찬화 이을 김관형 코치 ‘히트작’ 될까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곽준혁(25)·박찬화(23)에 이은 또 한 명의 ‘히트작’이 탄생할까.

KT 롤스터 이지환(18)이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첫 경기서 승리했다.
‘07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젠지e스포츠 황세종을 꺾었다.
팀배틀 때보다 나아진 경기력이다.
김관형(39) 코치와 함께 성장 중이다.
또 한 명의 스타를 기대할 만하다.

이지환은 첫 경기서 황세종을 만났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팀배틀서 젠지의 ‘무실세트 전승우승’을 이끈 팀의 ‘에이스’다.

이지환이 2-1로 이겼다.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웠다.
특유의 빠른 템포 공격이 잘 먹혔다.
여기에 수비 안정감도 돋보였다.
이길만한 경기력이었다.



이지환은 지난해 데뷔했다.
전형적인 신인의 모습이었다.
경기 운영보다는 공격을 ‘최우선’에 뒀다.
매력은 분명 갖췄다.
안정감이 너무 떨어졌다.
개인전 높은 곳에 가지 못한 이유다.

KT로 이적한 올해 달라졌다.
수비가 좋아졌다.
급해지는 모습도 줄었다.
팀배틀서는 공격이 잘되지 않으며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 달라진 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FSL 첫 경기서 마침내 공격력까지 살아났다.

김관형 코치가 다듬은 결과로 보인다.
김 코치는 FC온라인 e스포츠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곽준혁과 DRX 박찬화 모두 김 코치를 만나고 재능을 꽃피웠다.



김 코치는 현역이던 2023년부터 사실상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곽준혁과 박찬화가 가능성을 만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는 은퇴 후 완벽히 코치가 됐다.
코칭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이지환의 KT 합류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가능성을 증명했다.
곽준혁 박찬화의 데뷔 초를 보는 듯했다.
김 코치와 궁합에 호기심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첫 경기를 잘 마쳤다.
성장한 게 눈에 보인다.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 장점을 살리되, 안정감이 크게 늘었다.
1세트를 내주고 역전승을 따낸 황세종전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김 코치 밑에서 새로운 ‘스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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