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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먹고 참새 잡는다” 이우석, 역시 ‘프로도발러’…올해도 명불허전 그 자체 [PO미디어데이]



[스포츠서울 | 신사동=박연준 기자] “홍삼 먹고 참새 잡겠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6)이 ‘입담’으로 미디어데이 무대를 장악했다.
‘프로도발러’ 맞다.
1년 전에도 그랬다.

이우석은 10일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 한마디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도발은 여전했다.
자신감도 넘쳤다.

이우석은 플레이오프 각오를 묻는 말에 “홍삼(정관장) 먹고 참새(LG) 잡겠다”고 했다.
정관장 대표 제품이 홍삼이다.
창원 LG는 '세이커스'다.
송골매를 참새라 했다.
자극적이고, 유쾌한 선전포고다.

이우석의 출사표는 상대 팀 선수의 반응도 끌어냈다.
창원 LG의 유기상은 “좀 긁힌다”며 웃은 뒤 “5차전까지 힘을 빼고 올라오라”고 응수했다.



올시즌 이우석은 54경기 전 경기 출전, 리그 전체 출전 시간 1위다.
주전 수비수로서 팀 내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체력 부담이 있을 터. 그는 웃으며 답했다.
“나는 심장이 두 개라서 괜찮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짧은 유머 속, 단단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현대모비스는 6위 안양 정관장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정관장이 우세다.
이우석은 “정관장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쉽게 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더 간절하다.
반드시 4강 무대를 밟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작은 디테일이 승부를 가른다고 강조하셨다.
모든 순간에 집중하겠다.
챔프전까지 가서 팬들께 트로피를 드리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데이 최고 분위기메이커다.
2023~2024시즌 때도 그랬다.
당시 6강 상대 KT 송영진 감독을 향해 “평소 화를 많이 내시더라. 이번에 우리와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거다.
어떻게 하실건가. 허훈 선수는 내가 막겠다”며 돌직구를 쐈다.

허훈이 플레이오프를 노래 한 소절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비비의 ‘밤양갱’을 즉석에서 개사해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모비스”라며 자신감을 뿜어내기도 했다.

1년이 흘러도 여전하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또 느낌이 다르다.
시즌을 다 마치면 상무에 입대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
그 의지가 미디어데이에서 뿜어져 나왔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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