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LG가 폭발한 타선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송찬의가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네 번째로 2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LG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키움을 7-3으로 이겼다.
타선이 폭발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송찬의가 선제 3점 홈런에 더해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2400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임찬규도 7이닝 1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었다.

2회초 1사 1루에 박동원이 타석으로 들어왔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1사 1,2루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영민의 시속 137㎞ 커터를 잡아당겼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포. 3-0으로 앞서갔다.
3회초 또 점수를 벌렸다.
선두 타자 문성주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 딘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며 무사 1,3루가 됐다.

문보경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오스틴은 2루까지 갔다.
4-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들어섰다.
1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를 추가했다.
타점도 하나 더했다.
다음 타자 구본혁도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6-0이 됐다.

7회초 한 점을 더했다.
선두 타자 김현수가 중견수 머리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동원이 우익수 옆 깊숙이 빠지는 안타를 올렸다.
박동원은 2루까지 갔고, 김현수는 홈으로 들어왔다.
7-1을 만들었다.
9회말 바뀐 투수 우강훈이 박주홍과 전태현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임병욱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김웅빈을 병살타로 처리하는 사이 한 점을 더 내줬다.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LG가 7-3으로 이겼다.
마운드도 힘을 보탰다.
선발 임찬규는 7이닝 5안타(1홈런)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나온 김영우도 인상적인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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