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빅이닝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
한화가 6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29)의 호투도 빛났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두산을 꺾었다.
위닝시리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기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승리의 키는 마운드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2이닝 4안타 7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김범수와 김종수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김범수와 김종수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 주었다”라고 호평했다.

타선에선 김태연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문현빈도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6회초다.
0-0으로 맞선 상황, 한화는 과감한 주루로 두산을 흔들었다.
더블 스틸 2번 포함 도루 5개를 기록했다.
두산 마운드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또 찬스마다 타선이 폭발했다.
6회 무려 5점을 가져왔다.
7회에도 상대 폭투와 적시타를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6회 주루 플레이가 활발했다.
2사 후에도 집중력이 유지됐다.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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