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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0일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임성재의 출발이 좋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임성재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이민우(호주) 등 15명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를 통해 올 시즌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1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30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컷 탈락도 두 차례나 됐다.
3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주형은 이글 하나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8위에 올랐고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1위에 자리잡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셰플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오베리,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셰플러가 이번에 우승하며 역대 9번째로 3회 이상의 우승을 작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1라운드 선두는 버디 8개를 잡아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로즈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2위 그룹을 3타 차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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