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해 국내 초등학교 야구 최강팀은 누굴까.
초등 야구 왕중왕전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 두 번째 대회가 오는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국내 야구 풀뿌리 발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대회다.
더욱이 엘리트 야구 선수와 클럽 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국내 최초 전국 대회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한국 초등학생 야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12세 이하부 선수들과 KBSA 산하 전국 규모 연맹체인 한국리틀야구연맹소속 클럽 선수들로 구분된다.
이들은 사용하는 야구 용품 규격과 경기 규칙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단체 간 교류전이나 공식 대회 개최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한국 야구의 근간이자 미래가 될 수 있는 초등학생 야구 선수들의 화합과 건전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해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각 단체가 1년 동안 치른 주요 공식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권에 오른 팀들 중 KBSA 소속 엘리트 4개 팀과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클럽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게 된다.
참가팀 선발을 위해 올해도 ‘이승엽 파운데이션 포인트 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각 단체의 주요 공식대회 성적을 점수화 하여 인비테이셔널 대회 참가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각 단체는 참가팀을 공정하게 선발한다.
대회 규정은 지난해 마련된 규정을 바탕으로 이승엽야구장학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세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된 대회 조직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적용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 상당,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시상한다.
3위와 4위 팀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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