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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엄지성의 스완지 합류한다…투자자·공동 구단주로 새 도전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노장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엄지성이 활약하는 스완지 시티의 투자자, 공동 구단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14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스완지 시티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가 된다.
모드리치는 미국 투자자들과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모드리치는 “흥미로운 기회다.
스완지 시티는 정체성이 탄탄하고, 팬층도 넓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야망도 있다”라며 “정상급 수준에서 경쟁한 나의 경험을 구단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구단의 발전을 지원하는 게 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최근 회계연도에서 1520만 파운드(약 285억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도에도 1790만파운드(336억원)의 적자를 봤다.

모드리치가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스완지 시티는 재정 상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스페인 라리가 4회 등 총 27회 우승을 경험한 월드클래스 출신 선수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갖춘 모드리치가 스완지 시티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단 경영자로 변신하는 모드리치는 여전히 활발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39세36일의 나이로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윙어 엄지성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여름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엄지성은 무난하게 챔피언십 무대에 안착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이번시즌 15승9무18패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승격은 물 건너갔지만 모드리치와 함께 다음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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