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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친정’ LG에 ‘맹타’에 조기 강판…올시즌 ‘선발 불패’도 깨졌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상대했다.
혹독했다.
3.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시즌 ‘선발 불패’ 행진도 멈췄다.
삼성 최원태(28) 얘기다.

최원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3.1이닝 6안타(1홈런) 4볼넷 2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LG를 상대했다.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조기 강판했다.

1회초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첫 타자 홍창기를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오스틴 딘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공 10개로 첫 번째 이닝을 순조롭게 마쳤다.



2회초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문보경을 잡아내는 것까지는 좋았다.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제구가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
주루 실수를 틈타 오지환을 잡았지만, 문성주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3~4회에도 1회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4회초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대구 NC전서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등판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친정을 상대로 난타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LG에 몸담았다.
LG 타자가 그만큼 최원태를 잘 알기에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박동원도 어느 정도 동의했다.



박동원은 “내가 공을 받아 본 투수가 안 받아본 투수보다 상대하기 편한 부분은 있다.
그 선수 공의 성질을 알기 때문이다.
함께했던 오랜 시간이 상대로 만났을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올시즌 최원태가 등판한 3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그중 2경기서 최원태는 승리 투수가 됐다.
LG전 패배로 최원태 ‘선발 불패’ 역시 깨졌다.

3연패에 빠져있던 삼성은 최원태에 기대를 걸었다.
기대가 무너졌다.
4연패 늪에 빠졌다.
승률도 5할까지 떨어졌다.
시즌 첫 위기라면 위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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