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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SK호크스, 하남시청 꺾고 2년 연속 챔프전… 21일 1위 두산과 대격돌

SK호크스 주앙 푸르타도가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다시 한번, 두산과 SK호크스가 최고의 무대에서 다툰다.

남자핸드볼 SK호크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하남시청을 26-24로 꺾었다.
정규시즌 2위 SK호크스가 1차전에서 곧장 승리를 거두면서 두산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초반에 하남시청이 박시우의 골을 시작으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출발했지만, 반격에 나선 SK호크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하민호의 2분 퇴장과 함께 하남시청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공격 기회를 잘 살렸다.
빠른 패스와 움직임으로 윙을 적극 활용했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박광순을 비롯한 여러 공격 옵션이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5대1 수비대형을 내세우며 반전을 도모했지만, 결국 전반은 하남시청의 16-13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도 하남시청의 흐름이었다.
김지훈과 박광순의 연속 골로 18-1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그때부터 SK호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연민모의 2분 퇴장에도 블록과 스틸 등으로 연속 엠프티 골을 만들며 기어코 19-19를 맞췄다.
이어 하남시청 서현호의 레드카드 퇴장과 함께 박지섭이 7미터 드로를 성공시키며 역전까지 빚었다.
엎치락뒤치락 시소 싸움에서 결국 SK호크스가 웃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25-23으로 앞섰고, 이 2골 격차를 그대로 유지해 26-24 역전승을 맛봤다.

SK호크스는 박지섭이 7골, 하태현이 4골, 장동현과 주앙, 김동철이 각각 3골씩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남시청은 김지훈과 박시우, 유찬민이 각각 4골, 박광순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MVP에 선정된 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9세이브에 39.13%의 방어율로 MVP로 선정된 지형진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려면 이번 경기가 중요했는데 시작은 안 좋았지만 승리로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에 안 좋게 끝나서 분위 기 안 좋았는데 감독님이 수비하고 우리가 할 거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
후반에 수비가 좋아져서 막을 수 있었고 반드시 이기고 싶어서 하나하나 막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3일 동안 준비 잘해서 이번에는 반드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결승에 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시즌을 준비할 때랑 경기에 임할 때 그리고 훈련할 때 선수들이 진심으로 다가와 줬고, 진심으로 훈련을 한 부분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야망을 높게 갖되 걱정은 조금 접어두고 긴장하지 않고 웃으면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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