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로서 살아온 20여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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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연합뉴스 |
이어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순간이었다”며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특히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비며 보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선수로서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고문)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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