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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SSG, 맥브룸 영입 ‘사흘’ 만에 끝…사라카와는 실전까지 ‘일주일’→맥브룸은?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왔다.
기예르모 에레디아(34) 부상 대체 선수다.
주인공은 라이언 맥브룸(33)이다.
‘속전속결’ 그 자체다.
실전만 남았다.

이숭용 감독은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단에 감사하다.
발 빠르게 움직여 맥브룸을 데려왔다.
에레디아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봤다.
목발을 짚고 있을 정도로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3년째 SSG에서 뛰는 효자 외국인 타자다.
지난 10일 1군에서 빠졌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정확히는 ‘질병’이다.
모낭염인데, 하필 최악의 케이스에 걸렸다.
내부에서 감염이 일어나면서 상태가 악화했다.

SSG도 ‘플랜B’를 준비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바로 찾았다.
어차피 리스트업은 되어 있다.
최종 후보를 추렸고, 맥브룸을 낙점했다.



‘거포’다.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올랐다.
2022~2023년은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카프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28경기에서 17홈런, 2023년 70경기에서 6홈런 기록했다.
이때 드류 앤더슨과 함께 뛰었다.

SSG 관계자는 “일찍 접촉했다.
‘바로 들어와야 할 수도 있으니 대기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독립리그 소속인데 현재 스프링캠프 기간이다.
몸은 다 됐다.
현지에서 라이브 배팅 2회, 평가전도 2회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더슨에게 물어보니 성격도 좋다고 한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기에 적응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과정이 극적이다.
에레디아가 치료받으면서 지난 17일 병원 검진을 다시 받았다.
19일 상급 병원에서 재검진. 여기서 6주가 나왔다.
20일부로 재활선수 등록. 6월1일까지다.

17일 SSG도 동시에 움직였다.
맥브룸 영입 작업을 진행했고, 일사천리로 끝냈다.
20일 발표가 나왔으니 사흘 만에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을 마무리한 셈이다.
무시무시한 속도다.

SSG 관계자는 “시간이 관건이다.
마이너리그 선수를 데려오면 시간이 또 걸린다.
대만 등 아시아 리그도 마찬가지다.
독립리그 선수이기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
국제파트에서 최근 거의 밤샘 근무를 했다.
덕분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맥브룸은 21일 입국한다.
22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23일은 훈련이다.
이후 24~25일 2군에서 실전을 소화한다.
대학팀과 평가전을 잡았다.
그사이 비자 발급 작업도 진행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지금 타격이 침체다.
맥브룸이 일본프로야구(NPB) 경험도 있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나도 빨리 보고 싶다.
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SSG는 지난해 대체 선수를 데려온 경험이 있다.
시라카와 게이쇼다.
계약 시점이 2024년 5월22일. 입국은 5월25일이다.
그리고 6월1일 1군에 데뷔했다.
입국 후 딱 일주일만이다.
맥브룸도 같은 과정을 밟는다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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