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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돌아와 번뜩인 이강인, PSG에 잔류하나

이강인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PSG가 재계약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이강인이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025 리그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강인이 다시 한번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까. 숱한 이적설 속에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때마침 이강인은 42일 만에 선발 출전 명단에 오르며 존재감을 번뜩였다.


PSG의 이강인은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르아브르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출전은 지난달 9일 렌전 이후 42일 만이다.
출전 자체도 오랜만이다.
지난달 17일 마르세유전 교체로 나온 이후 34일 만이다.
이강인은 국가대표로 나선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후반기 좁아진 입지 탓에 공식전 5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이날 기회를 잡았다.

주전 경쟁 측면에서는 벗어나 있다.
로테이션 영향이 컸다.
PSG는 지난 6일 리그 우승을 조기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이에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온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이렇게 경기에 출전해 존재감을 알려야 하는 이강인이다.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짧고 빠른 패스로 빈틈을 놀렸고 후방에서 롱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안정된 드리블로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는 침착함도 돋보였다.
후반 28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팀 내에서 루카스 베랄두 등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패스성공률 97%(69/71)를 기록했다.
팀 내 키패스 2위(3회), 볼 터치 4위(92회), 태클 3위(3개)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PSG의 이강인. 사진=AP/뉴시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매겼다.
이는 결승골을 터뜨린 곤살루 하무스와 같은 평점이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MOM(맨오브더매치)을 받은 데지레 두에(8.8점)와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세니 마율루(7.9점) 다음으로 높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3번째 높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활약상과 더불어 PSG가 이강인과 재계약 가능성도 제기됐다.
프랑스 풋01은 최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의 재계약을 자신의 우선순위로 삼았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에 대한 복수의 구단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PSG가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선발 출전은 23경기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독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몸값은 3000만유로(약 480억원)에 이른다.
타 팀에서 이강인을 데리고 오기 위해선 상당한 투자를 해야되는 셈이다.
엔리케 PSG 감독이 유망주와 젊은 자원들을 중요시하는 만큼 향후 이강인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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