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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호골, 제주 ‘소년가장’ 김준하 “형들이 제2의 양민혁이 떴다고 하죠”[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형들이 제2의 양민혁(QPR)이 제주에 떴다고 말하죠.”

제주SK FC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3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제주(승점 11)는 10위를 유지하면서 9위 포항(승점 12)과 격차를 줄였다.

김준하는 2005년생으로 제주 유스 출신이다.
그는 올 시즌 제주의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활용되면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데,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는 물론 문전에서 결정력까지 보여준다.

9경기에서 벌써 3호골이다.
김학범 감독도 “득점 감각이 있는 선수다.
소년 가장”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준하는 “감독께서 (소년가장이라고) 했으면 맞는 게 아닐까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득점) 비결이라기 보다는 항상 뭔가 골을 어떻게 넣을까하고 상상을 많이 한다.
그런 상상을 하다 보니 운이 좋게 (기회가) 오는 것 같다.
그런데 매번 상상했던 장면이 나오지 않고 새로운 장면이 나온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준하는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제주가 올 시즌 넣은 9골 중 3골이 김준하의 몫이다.
김준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워낙 형들이 너무 잘 도와준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다.
수비수, 미드필더 형들이 뒤에서 많이 뛰어주고 열심히 하니 나도 열심히 하게 된다.
최다 득점자라고 만족하지 않고 찬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들이 제2의 양민혁이 제주에 떴다라고 장난으로 얘기한다.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멀다고 느낀다.
해야할 것이 많고 나도 양민혁을 보고 배웠기에 (양민혁처럼)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래 목표는 공격 포인트 5개”라고 말한 김준하는 계속해서 높은 곳을 바라보며 정진하려고 한다.
그는 “목표를 이뤘다고 해도 다음에는 공격 포인트 10개도 있고, 영플레이 상도 있다.
이전에 세웠던 목표이기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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