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에 집중한다.
”
한국 무대 데뷔 후 좀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본인다운 모습을 뽐냈다.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첫 승을 달성했다.
이제 시동을 걸었다.
목표는 우승이다.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22) 얘기다.
‘줍줍’은 21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B조 패자전 승리 후 “내 최종 목표는 물론 1등이다.
모든 경기마다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줍줍’은 FC온라인 ‘태국 최강’이다.
태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
‘곽’ 곽준혁이 동메달을 땄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FSL 출범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준혁과 한 팀을 이루며 우승 후보급 라인업을 꾸렸다.

초반은 기대와 달랐다.
팀배틀부터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T1 ‘호석’ 최호석과 FSL 첫 경기에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일주일 동안 많이 보완한 듯 하다.
KT롤스터 ‘류크’ 윤창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줍줍’은 “경기 기술을 많이 보완했다.
이후에는 보완한 기술을 토대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강으로 군림하던 시절 모습이 언뜻 보였다.
앞선 경기 부진에도 충분히 목표를 우승으로 말할 만하다.
일단 최종전에서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을 넘어야 한다.
심리전에 능하다.
‘줍줍’은 자신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도 심리전을 거는 선수는 많았다는 게 ‘줍줍’의 설명이다.
‘줍줍’은 “상대가 심리전을 잘한다고 하는데, 태국에서도 경기할 때 크게 소리를 지르는 등 도발을 많이 당해봤다.
나에게는 영향 크지 않다.
부담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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