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젠지e스포츠 ‘릴라’ 박세영(31)이 접전 끝에 DRX ‘세비어’ 이상민을 꺾었다.
박세영이 21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C조 패자전서 이상민을 2-1로 제압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도 침착했다.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전에 올랐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박세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밀라노FC(AC밀란)을 섞었다.
이상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을 조합해 스쿼드를 꾸렸다.
1세트서 박세영은 완패했다.
이상민의 역습에 애를 먹었다.
0-3으로 끌려갔다.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한 게 그나마 위안. 1-3으로 패했다.

2세트서 박세영은 경기 종료 시점까지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차분히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헤더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는 서서히 박세영이 분위기를 잡았다.
연장 전반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감아차기로 한 골을 추가하며 5-3으로 승리했다.
좋은 기세를 3세트 초반까지 이었다.
빠른 템포로 이상민을 압박했다.
우고 산체스를 향해 집요히 패스를 넣었다.
침착한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역전까지 당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중거리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다시 연장전이다.
연장 전반에도 한 골씩을 추가하며 3-3.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박세영이 4-2로 이기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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