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1.기본어플의 부족한 성능
음악어플: 음질은 좋으나 800곡 이상시 렉걸림, 일부 곡 태그 인식 못 함
사진어플: 정렬기능이 이름순밖에 없음
기본 웹브라우저 없음: caf 받아서 쓰고 있는데 빠릿빠릿한 게 좋긴 하나 특정 웹페이지는 왜때문인지 열리지가 않음
2.진동이 약함
진동 맞춰놓고 자면 보통 전화가 와도 웬만하면 진동소리 듣고 일어나는데 v20으로는 불가능
가끔 딴짓하다 보면 책상 위에서 진동 오는 거 못 들을 때도 있을 정도;;;
3.기프트팩 배송지연
기프트팩 신청해놓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이놈에 배송은 당최 출발할 생각을 안 하심
본의 아니게 배터리일체형을 산 효과를 누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내내 탈착식만 써서 일체형이신 분들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신지 모르겠음
보조배터리 없으면 야외생활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봄
4.뒤집어 놓거나 주머니에 있다가 꺼낸 후 잠금해제 느림
v20을 뒤집어 놓거나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세컨드스크린이 꺼지는데 그 상태에서 잠금을 풀려면 상단에 세컨드스크린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함
세컨드스크린이 켜지기 전에 등짝 전원버튼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인식으로 잠금이 풀리지 않음
길게 잡아봤자 0.5초쯤 되는 시간이지만 그거 기다리기 은근 불편
5.케이스 부족
시중에 쓸만한 케이스가 음슴
폰케이스가게를 가봐도 진열돼 있는 건 끽해야 1~2개 있거나 아예 취급 안 하는 곳도 부지기수임
htc-디자이어hd로 첫 스마트폰을 쓰면서 아이폰 아닌 외산폰은 케이스가 참 없구나 다음부턴 메이저 회사 폰만 써야지 했는데 거의 htc급으로 쓸만한 케이스가 음슴
핸드폰 살 때 준 투명젤리케이스에다 카드홀더 붙이고 댕김
6.전원버튼이 등짝에 붙어있음
처음에는 적응 안 돼서 전원 키려고 손꾸락이 허리로 갔다가 민망해져서 살며시 등짝으로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일주일도 안 돼서 적응됨
이제는 여친님 폰 켜려고 손꾸락이 등짝으로 먼저 갔다가 민망해져서 살포시 허리로 다시 감...
7.자동밝기가 느므 어둡거나 느므 밝음
암실에서 핸드폰 만지면 너무 어두워져서 살짝 밝기를 높여주고
형광등 밑에서 만지면 너무 밝아져서 살짝 낮춰줌
센서등 달린 화장실에서 만지다 보면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가 열심히 위아래로 움직이심
8.배터리 커버 탈부착시 틈이 잘 안 맞음
이건 테크닉 부족 때문일 텐데 커버를 열어다 닫으려면 상화좌우 모서리를 열심히 꾹꾹 눌러줘야 함
좌성 눌렀다가 좌하 눌렀다가 우상 눌렀다가 우하 눌렀다가
아직 배터리가 안 와서 갈 일이 별로 없긴 했는데 아싸리 왼쪽을 먼저 끼우고 오른쪽을 덮으면 좀 나은 거 같긴 함
(잘 끼는 요령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ㅠ)
이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아직 딱히 불편한 건 없네요.
대부분 만족합니다.
제 점수는요, 80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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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or111
그래도 뭐 못 쓸 정도로 결정적인 단점은 아니다 보니 6, 7번도 쓰다 보면 적응되겠죠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