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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라인통신이란 업체에서 LG유플러스로 통신사 변경하였는데,
그 때 선불 요금제를 3개월간 무료로 준다는 이벤트가 있더군요.
별 쓸때는 없겠다 싶었지만 무료라고 하니까 그냥 이벤트 신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연락이 오네요.
가입 담당자라는 사람이 연락와서는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라고 하네요.
진행하려면 계좌번호와 신분증을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기업은행 핸드폰 번호로 된 계좌번호를 보내줬는데, 잠시 뒤 연락이 와서는 평생계좌번호는
가입이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네요.
평생 계좌번호는 왜 안되냐고 물었는데 평생 계좌번호는 가입이 안되고 일반 계좌번호만 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이 때 답변이 명쾌하지 않아서 찜찜했는데, 결국 평생계좌번호로 가입못시키는 이유가 있더군요.
이후 일반 계좌번호를 불러줘서 2월 27일자로 가입이 되었다고 문자고 오더군요.
그리고 4개월이 지난 지금, 완전히 잊어먹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했는데 모르는 곳에서 출금내역이 있더군요?
그것도 5월 27일, 6월 25일 두번에 걸쳐서.
중요한 것은 요금이 빠져나갔다고 메일이 온 것도 없고, 문자 한통 없습니다. 그냥 통장에서
슬며시 현금을 가져갑니다. 이거 자체가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찾아보니까 LG유플러스 알뜰폰 업체더군요.
바로 몇개월전 선불폰이 떠올랐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통신사 가입하면서 이벤트에 참여한 내용을 설명해줬고,
왜 자동이체로 신청되었냐고 물어보니까 대리점에서 그렇게 가입해뒀다고 하네요.
난 화가났지만, 이건 뭐 대리점측에서 잘못한것이라서 알뜰폰 고객센터에 화내봤자
의미가 없어서 대리점 연락처만 묻고 끊었습니다.
바로 대리점에 연락했더니, 자기네들은 아무 잘못없다고 하네요.
예전에 녹취록이 있다고 그걸 들려주는데, 나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대리점 : 3개월이후 고객님이 더 사용하시고 싶으면 사용하고, 아니면 고객님이 직접 연락해서 해지하면 된다고 통보한 내용이 녹취되어있다.
나 : 그 내용은 나도 이미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그때 담당자에게 물었다. 3개월 이후에도 해지 안하면 돈이 더 빠져나가느냐고 물었다.
그 때 담당자는 해지 안해도 돈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간다고 했으면 애초부터 가입하지도 않았다.
이런 번거로운 이벤트에 누가 참여하겠느냐? 이게 이벤트냐? 이벤트를 빙자한 악질 영업이지 않냐?
대리점 : 우리측에는 잘못이 없다. 제때 해지안한 고객님 잘못이다. 가입당시에 자동이체 된다는 거 이미 다 설명드렸다.
나 : 웃기지 마라. 자동이체 된다고 했으면 애초부터 가입도 안했다. 일전에 가입할때도 평생계좌번호 불러줬더니 평생계좌번호는
가입안된다고만 했을뿐 자동이체 된다는 말은 일체 없었다. 이런식으로 이벤트를 빙자항 영업해도 되는가?
대리점 : 평생 계좌번호는 자동이체가 안되기때문에 가입이 안되는거다.
나 : 오호? 거봐라. 이제와서야 평생 계좌번호는 자동이체가 안되기 때문에 가입 안된다는 소리를 하네? 왜 가입당시에는
그런 말을 하지않았나?
대리점 : 가입할 때 대응하는 스크립트가 몇가지 있는데 거기에 따라서 답변이 다를 수 있다.
나 : 당신 사회생활 몇년했냐?
대리점 : 8년했다.
나 : 하아... 나도 사회생활 많이했고 알거 다 아는 사람이고, 이딴 식으로 영업하지 마라. 자동이체내용은 일체 듣지도 못했고,
또한 가입시킬 때도 3개월만 선불요금 납부해주는 조건으로 가입시키면 되는데 당신들이 3개월 이후부터 자동이체 되도록
가입시키지 않았냐? 속이 뻔히 보이는 영업이다.
대리점 : 아무튼 우리는 아무 잘못없다. 불만이 있다면 접수시켜줄 수 는 있는데 녹취내용도 있고 아마 반려될 것이다.
나 : 난 돈 그거 얼마 안되는거 안받아도 상관없다. 그런데 나는 너네들 더러운 영업방식이 너무 기분나쁘다.
나는 뽐뿌 및 소비자 보호원에 본 내용을 접수시키겠다. 그렇게 알아라.
대리점 :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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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글을 제대로 안본 글쓴분 책임이 큽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영업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