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서큘 당근으로 팔았는데 큰일날 뻔 했네요26
- AirWings
- 등록일 2021-08-29 00:02
- 조회수 1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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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kuda
나사 빼고도 돌려서 열기 힘들더라구요...드라이버 끼워서 강제로 조금씩 벌려가며 뺐습니다..
구조를 알아도 빼기 힘들게 되있고 약간의 흠짓 각오하면 쉽다면 쉬울수 있지만 간편하고 쉽게 열수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잡을데가 마땅치를 않아서 혼자서는 힘들고 둘이서 맞바고 돌려가며 한다면 도구 없이도 핤수는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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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소다
저도 당근으로 라면 안먹는거 4천원치 파는데
오타심한 할머니분이 오는데 길도못찾고 다른정거장을 두번이나 갔다가 택시타고 오셨더라구요...
그후로 젊은사람들하고만 거래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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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사정을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뭔가 두분 다 고생하셔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을 먼저 드립니다 ㅎㅎ)
할머니께서 당근으로 라면을 사신거라면 저렴하게 사려고 하셨던 것일텐데... 익숙하지 않은 당근으로 오타많은 메시지를 보내고 약속을 잡고 잘 모르는 곳으로 가려다보니 결국은 택시까지 타셨다니 왠지모르게 짠하고...
중고거래를 잘 아는 사람과 거래했다면 편하게 거래하셨을텐데 본의 아니게 여러모로 불편함을 겪으신 아소다님...
두분다 고생이 많으셨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저도 중고나라부터 시작해서 당근을 많이 하다보니 아소다님 처럼 되도록이면 젊은 사람과 거래를 하는게 편하긴 하더군요 ㅎㅎ
다만 얼마전에 한가지 일을 겪고나서 새로운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내가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더 살펴보고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것도 나쁘진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래할때 말이 너무 길어지거나, 대답이 이상하거나 하면 거래를 잘 안하려고 하고 팔때는 무조건 제가 있는 곳 근처! 이렇게 하는 편 입니다 ㅎㅎ
그런데 어느날 당근에 물건을 올려놓았는데 대뜸 "XX주문" 이라고 하고 맞춤법, 말투 같은게 이상하더군요 아 짜증나네 뭐지 걍 차단할까 싶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분 후기를 봤는데 장애인 분이신거 같더라구요 제가 말투만 보고 차단 했더라면........ㅠㅠ
상황을 보니 메시지는 힘들어 하시는 거 같고 전화가 나을거 같아 전화 드리고 약속 잡고 물건을 가져다 드리도 성공적으로 당근거래를 마쳤습니다 ㅎㅎ
이런일을 겪고나서 보니 무조건적으로는 아니지만 상황이 되고 여유가 되면 조금은, 한번은 더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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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ㅋㅋㅋ 반품해달라고ㅋ
심지어 하자도 아니었음ㅋㅋㅋㅋㅋ